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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hack

미니베틀(Weaving loom) 만들기

by 조브 2020. 6. 19.

 

 

 

 

 

인터넷에서 우연히 미니 베틀(Weaving loom)을 보았습니다.


간단한 구조입니다.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Diy Loom"을 검색해보면, 골판지 만으로 혹은 캔버스와 못만으로도 쉽게 베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미니 베틀"을 검색하면, 완제품(혹은 반조립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Diy loom에서는 만들지 않는 저 둥근 원통과 스패너처럼 생긴 막대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만,
(이때만 해도 저 두 물건의 엄청난 기능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단 유튜브에서 본 대로

베틀 (직조기, loom)을 만들어 봅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캔버스, 못, 망치입니다.


캔버스는 인물형 8호 ( 45.4 x 38 )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캔버스의 뒷면에 스템플러를 제거해 줍니다.

 





그런 다음 캔버스의 가운데를 표시해주고 이를 기준으로 좌우 1cm씩 표시해 나갑니다.

위아래 동일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그다음 표시한 지점에 못을 박아주면 완성입니다.






위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털실과 바늘이 필요합니다.

털실을 주문했습니다.

 



바늘을 집에 있는 바늘을 사용합니다.



무엇이든 일단 만들어봅니다.



흰색으로 수직 실을 감아줍니다. 

 



수직선과 수평선이 교차되는 단순한 무늬로 합니다.


몇 줄을 해보니 영 작업효율이 안 납니다.




그러다 잊고 있었던 두 막대기의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잉아(heddles)는 수직선의 교대로(홀짝)으로 들어주어 바늘이 쉽게 한 번에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북(suttle)은 바늘을 대신해 실을 몸통에 감아 수평선을 왕복하는데, 당겨야 하는 실의 길이를 줄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잉아와 북이란 녀석이 필요합니다!


위빙을 잠시 멈쳐두고, 잉아와 북도 만들어 줍니다.





인터넷에 본모습은 아래와 같은 형태지만,

 



포맥스를 가지고 아래와 같은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포맥스를 잘라 실제 실 간격을 표시해줍니다. 간격을 1cm씩 띄웠지만, 못을 박는 과정에서 발생한 차이와 그리고 실을 감을 때 못의 지름만큼 벌여지기 때문에 1cm씩 간격이 일치하진 않습니다. 따라서 실제 간격을 표시해주고 잘라내줍니다.

 

 

 

 

 

 

 

처음에는 위와 같이 세모 모양으로 잘라 내주었는데, 들어 올린 실과 내린 실의 차이가 얼마 안 납니다.

 

좀 더 깊게 만드려고 줄과 사포지로 많이 갈아주다 보니 아래처럼 긴 홈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직사각 형태의 홈으로 잘라내면 될 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면 홀수실과 짝수실을 잘 구분해 냅니다.

 

 

 




북도 만들어 줍니다.

북은 비교적 쉽게 완성입니다.

 



이제 잉아와 북을 사용해 봅니다.

작업효율이 말도 못 하게 향상됩니다.

 

 






마지막은 "Hemstitch"라는 방법으로 마무리합니다. 하는 방법은 아래 구글 동영상 검색을 봐주세요.

https://www.google.com/search?q=Hemstitch&source=lnms&tbm=vid&sa=X&ved=2ahUKEwimtsKM8o3qAhXCa94KHUFvAUEQ_AUoAnoECA0QBA&biw=1920&bih=920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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